
프랜시스 할젠 교수, 2026 노벨물리학상 단독 수상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6일(현지시간) 프랜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를 202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사유는 남극 중성미자 관측소 '아이스큐브' 건립에 대한 기여와 천체물리학적 기원의 고에너지 중성미자 발견이다. 아이스큐브는 남극점 아래 1450~2450m 깊이에 86개의 센서 줄과 5160개의 디지털 광학 모듈을 설치해 약 1㎦ 부피의 얼음을 검출기로 활용하며, 2010년 건설을 마치고 2011년부터 완전 가동됐다. 연구진은 2010~2012년 관측자료에서 1PeV 안팎의 고에너지 중성미자 사건을 확인했고, 2017년에는 약 290TeV급 중성미자 'IceCube-170922A'를 블레이자 'TXS 0506+056'과 연관지었다. 후속 시설 '아이스큐브-젠2'는 얼음 부피를 약 8㎦로 확대하고 광센서 9600개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상금은 1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 원), 시상식은 2026년 12월 10일 열린다.
중성미자는 태양의 핵융합 반응과 원자로 등에서도 생성되는 입자로, 이번 수상은 해당 입자의 고에너지 검출 기술이 관측 수단으로 확립됐음을 공인한 사례다. 에너지 산업과의 직접적 연관은 제한적이며 기초 입자물리·천문 관측 영역의 성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