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프랑스 원전 협력 확대…한수원-오라노 협력의정서 체결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가 민간 원자력 고위급 대화를 새로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1982년부터 운영돼 온 한·불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와 별도의 민간 차원 협력 채널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오라노(Orano)는 새로운 협력의정서를 체결해 한수원이 서구권 신규 우라늄 농축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원전 수출 시장에서 경쟁하면서도 차세대 원자로 안전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미스트랄AI의 시리즈D 라운드(30억 유로 조달)를 주도해 4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이 체결됐다.
한수원이 우라늄 농축 공급원을 서구권으로 다변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원전 연료 공급망 측면의 의미가 있다. 해외 수주 시장에서 경쟁해 온 양국이 연료 공급망과 차세대 원자로 기술에서는 협력하는 구도로 관계를 재정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