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내년 국제유가 배럴당 77달러 전망
국회예산정책처는 내년도 경제전망에서 국제유가를 배럴당 77달러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올해 전망치 91달러보다 15.5% 낮은 수준이다. 전망의 기본 전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걸프지역 원유 생산 회복, 비OPEC 공급 증가, 원유 수요 정상화다. IMF·세계은행·OECD 등 주요 국제기구도 내년 국제유가를 배럴당 76~80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4분기 110달러 이상 급등, 내년 상반기 95달러 이상 유지 후 하반기 80달러대 하락이라는 악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올해 국제유가는 1월 63.7달러에서 4월 103.9달러까지 올랐다가 7월 79.8달러로 낮아졌고,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6월 24.7%까지 높아진 뒤 7월 15.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전망치는 정유·석유화학 원료비와 수입물가, 소비자물가 전망의 기준이 되는 변수로, 원유 중동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에너지 조달 비용과 직접 연결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30년 배럴당 69.8달러까지 완만한 하락을 전망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공급망 차질을 주요 하방 위험으로 지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