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여름 넘어 봄·가을로 확산…AGU Advances 연구
Carbon Brief · · EnergyNews 요약

AGU Advances에 게재된 연구는 전 세계에서 극한 폭염의 발생 시기가 연중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1980년대에 극한 폭염이 가장 자주 발생한 연속 3개월을 '지역 폭염 계절'로 정의하고, 그 앞뒤 2개월씩을 '어깨 계절'로 설정해 MERRA2 재분석 자료(1980~2024년)를 분석했으며 ERA5 자료로 결과를 재확인했다.
1980년대에는 전 세계 육지 면적의 93%에서 연간 극한 건조열 일수의 80% 이상이 전통적인 건조열 계절에 집중됐으나, 2015~24년과 비교한 결과 전 세계 육지의 절반 이상에서 극한 폭염이 어깨 계절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 남아프리카, 인도 북서부에서는 폭염 계절 이전(중위도 기준 봄) 비중이, 미국 상당 지역과 중국 동부, 북아프리카, 동유럽에서는 이후(가을) 비중이 커졌다.
연구는 건조열은 건구온도, 습윤열은 습구흑구온도(WBGT)로 각각 측정했으며, 두 계절은 보통 한 달 정도 어긋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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