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12차 전기본 과제로 부상
에너지신문 · · EnergyNews 요약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과 원자력정책연대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은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12차 전기본의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박주헌 정책평가연구원 연구이사는 단일 수요 전망치 대신 복수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예상 수요를 확정수요·고확률수요·잠재수요로 구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준한 전력거래소 처장은 12차 전기본에서 처음으로 시나리오 전망을 도입하고 국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정격용량이 아닌 실효용량과 공급신뢰도 기준 평가, 송전망·ESS 연계 설계, 산업시설 가동 시점을 기준으로 한 '타임 투 파워' 개념이 제기됐다.
강경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산업정책과장은 신규 원전과 계속운전도 검토 대상이며 공론화 절차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원전 PPA는 비용 전가 가능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글에 나온 용어
계속운전
continued operation
계속운전은 원전의 최초 운영허가 기간이 끝난 뒤 안전성 평가를 거쳐 허가를 갱신하고 운전을 이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설계수명은 설비가 물리적으로 못 버티는 한계 시점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기간을 뜻하므로, 기간이 지났다고 자동으로 폐쇄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자는 주기적안전성평가와 주요 기기의 수명평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을 제출하고 규제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심사 과정에서 설비 교체나 보강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미 건설된 설비의 이용 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라 신규 건설 대비 kWh당 비용 구조가 다르게 형성됩니다. 승인 여부와 연장 기간은 개별 호기의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
Basic Plan for Electricity Supply and Demand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앞으로 필요한 전기의 양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발전소와 송전 설비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갖출지 정하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입니다. 전기사업법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하며, 몇 년 주기로 새로 만들면서 순번을 붙여 부릅니다. 계획에는 장기 전력수요 전망, 발전원별 설비 구성, 신규 설비의 건설 및 기존 설비의 폐지 일정 등이 담깁니다. 발전사업 허가, 송전망 투자 계획, 연료 도입 계획이 모두 이 계획을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전력산업 전반의 기준 문서 역할을 합니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개별 발전소 뉴스가 나올 때 그 근거가 어느 계획의 어떤 항목인지 확인하면 맥락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이 글은 원문을 요약한 큐레이션입니다. 수치와 단위는 원문 기준을 유지했습니다.
원문 전체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