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전기본 재전망 토론회, 2040년 기준수요 986~1,027TWh 제시
전기신문 · · EnergyNews 요약

8월 20일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전력수요 재전망 공개토론회에서 2040년 기준수요 전망치가 986~1,027TWh로 제시됐다.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계약전력 36.8GW, 데이터센터 계약전력 10.8GW가 지목됐다.
여기에 히트펌프와 전기차 보급으로 난방과 자동차 부문의 전기화가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필자는 대형 집중 부하와 가구 단위 분산 부하가 동시에 늘어나는 점을 이번 수요 증분의 특징으로 짚었다.
또한 수요를 예측하고 공급이 맞추던 기존 계획 방식에서 수요도 계통 상황에 맞춰 움직이는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전력수급기본계획
Basic Plan for Electricity Supply and Demand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앞으로 필요한 전기의 양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발전소와 송전 설비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갖출지 정하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입니다. 전기사업법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하며, 몇 년 주기로 새로 만들면서 순번을 붙여 부릅니다. 계획에는 장기 전력수요 전망, 발전원별 설비 구성, 신규 설비의 건설 및 기존 설비의 폐지 일정 등이 담깁니다. 발전사업 허가, 송전망 투자 계획, 연료 도입 계획이 모두 이 계획을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전력산업 전반의 기준 문서 역할을 합니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개별 발전소 뉴스가 나올 때 그 근거가 어느 계획의 어떤 항목인지 확인하면 맥락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히트펌프COP
heat pump
히트펌프는 전기로 냉매를 압축·팽창시켜 낮은 온도의 열을 끌어올려 높은 온도의 공간으로 옮기는 장치다. 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옮기는 것이므로, 투입한 전력량보다 더 많은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COP(성적계수)로, COP = 공급한 열에너지 / 투입한 전기에너지 로 정의되는 무차원 값이다. 전기 저항식 히터의 COP 가 1 인 데 비해 히트펌프는 조건에 따라 1 보다 크며, 바깥 공기가 차가울수록 끌어올려야 할 온도차가 커져 COP 는 낮아진다. 실무에서는 정격 조건의 COP 뿐 아니라 한 계절 전체 평균 성능을 나타내는 SCOP 나 냉방 기준 지표도 함께 본다. 건물 난방을 전기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다뤄져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에서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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