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서 분산에너지 전략 논의
투데이에너지 · · EnergyNews 요약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에서 분산에너지 전문 세션 2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리는 '재생에너지 시대, 제주 전력시장 혁신과 실행전략' 세션에서는 실시간 전력시장, 가상발전소(VPP), 전력 직접거래 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증 과제를 다룬다.
같은 세션에서 V2G와 ESS 등 계통 유연성 자원 확보 방안, 전용 요금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한다. 16일 오전 10시30분 '분산에너지 기반 건물 제로에너지 전략' 세션에서는 모듈러주택에 공기열 히트펌프, 지붕형 태양광, 가정용 ESS, HEMS를 적용한 제로에너지 주거모델을 소개한다.
조선희 제주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전문기관·기업과 협력해 분산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VPP)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규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감축 가능한 부하 등을 통신망과 제어 소프트웨어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다. 개별 설비는 용량이 수십 kW 수준이라 전력시장에 혼자 참여하기 어렵지만, 수백~수천 개를 모으면 MW 단위의 자원이 되어 시장 입찰과 계통 급전 지시 대응이 가능해진다. 물리적으로 새 발전소를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원을 집합·제어한다는 점에서 '가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핵심 기술은 각 설비의 출력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계측·통신, 그리고 시장 가격과 계통 상황에 맞춰 충·방전과 출력을 배분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이다. 실무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입찰, 정산, 설비 원격제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한다.
히트펌프COP
heat pump
히트펌프는 전기로 냉매를 압축·팽창시켜 낮은 온도의 열을 끌어올려 높은 온도의 공간으로 옮기는 장치다. 열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옮기는 것이므로, 투입한 전력량보다 더 많은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COP(성적계수)로, COP = 공급한 열에너지 / 투입한 전기에너지 로 정의되는 무차원 값이다. 전기 저항식 히터의 COP 가 1 인 데 비해 히트펌프는 조건에 따라 1 보다 크며, 바깥 공기가 차가울수록 끌어올려야 할 온도차가 커져 COP 는 낮아진다. 실무에서는 정격 조건의 COP 뿐 아니라 한 계절 전체 평균 성능을 나타내는 SCOP 나 냉방 기준 지표도 함께 본다. 건물 난방을 전기로 전환하는 수단으로 다뤄져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에서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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