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LNG포럼, AI·첨단산업 전력수요 확대와 LNG발전 역할 논의
투데이에너지 · · EnergyNews 요약
민간LNG산업협회는 9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AI·첨단산업시대의 전력수요 확대와 LNG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제12회 LNG포럼을 개최했다. 전우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IEA 세계에너지전망 2025 등을 인용해 세계 전력수요가 2035년까지 약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요 재전망에서 2040년 최대전력이 기준 158.4GW·상향 165GW, 연간 전력소비량은 847.3~885.1TWh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IEA 현재정책시나리오 기준 세계 천연가스 발전량이 2024년 6.8PWh에서 2050년 10.0PWh로 약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는 2038년 재생에너지 설비 118GW 상황에서 최대 30시간의 'VRE 절벽'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제시됐다. 한전 자료 기준 2025년 10월 전국 송·변전 설비 사업 541건 중 지연 또는 지연 예상 비중은 55%, 변전소·변환소는 64%로 언급됐고, 2040년까지 수명 만료 원전은 14기·12.45GW로 집계됐다.
김태식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LNG 공급·거래구조 변화를 설명하며 가격지수·계약유형·공급원을 분산한 조달 포트폴리오 구축을 제언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전력수급기본계획
Basic Plan for Electricity Supply and Demand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앞으로 필요한 전기의 양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발전소와 송전 설비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갖출지 정하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입니다. 전기사업법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하며, 몇 년 주기로 새로 만들면서 순번을 붙여 부릅니다. 계획에는 장기 전력수요 전망, 발전원별 설비 구성, 신규 설비의 건설 및 기존 설비의 폐지 일정 등이 담깁니다. 발전사업 허가, 송전망 투자 계획, 연료 도입 계획이 모두 이 계획을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전력산업 전반의 기준 문서 역할을 합니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개별 발전소 뉴스가 나올 때 그 근거가 어느 계획의 어떤 항목인지 확인하면 맥락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변전소
substation
변전소는 전압을 올리거나 내리고, 전력의 흐름을 나누거나 차단하는 계통 설비다.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는 송전 손실을 줄이기 위해 345kV, 154kV 같은 높은 전압으로 보내지는데, 이를 그대로 가정이나 공장에 넣을 수 없으므로 단계적으로 낮춰야 한다. 이 전압 변환을 담당하는 것이 변압기이고, 변압기와 차단기·개폐기·모선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시설이 변전소다. 변전소는 전압 변환뿐 아니라 고장 구간을 끊어내는 보호 기능, 여러 선로로 전력을 배분하는 분기 기능도 함께 맡는다. 실무에서는 신규 발전소나 대규모 수용가(데이터센터, 산업단지)를 계통에 연결할 때 인근 변전소의 여유 용량(MW)이 접속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계속운전
continued operation
계속운전은 원전의 최초 운영허가 기간이 끝난 뒤 안전성 평가를 거쳐 허가를 갱신하고 운전을 이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설계수명은 설비가 물리적으로 못 버티는 한계 시점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기간을 뜻하므로, 기간이 지났다고 자동으로 폐쇄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자동으로 연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자는 주기적안전성평가와 주요 기기의 수명평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을 제출하고 규제기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심사 과정에서 설비 교체나 보강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미 건설된 설비의 이용 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라 신규 건설 대비 kWh당 비용 구조가 다르게 형성됩니다. 승인 여부와 연장 기간은 개별 호기의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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