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SB글로벌, 전남 구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동 구축 MOU
전기신문 · · EnergyNews 요약

LS일렉트릭과 SB글로벌은 21일 '전남 동부권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고품질 전력 인프라를 공급하고 관련 시장을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SB글로벌은 변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합해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EaaS(Energy as a Service) 기업이다. 협력의 무대가 되는 '구례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전남 구례군 일대에 조성되며, SB글로벌은 345kV 송전선로를 직접 연계해 총 1GW급 전력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특유의 급격한 전력 부하 변동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 글에 나온 용어
변전소
substation
변전소는 전압을 올리거나 내리고, 전력의 흐름을 나누거나 차단하는 계통 설비다.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는 송전 손실을 줄이기 위해 345kV, 154kV 같은 높은 전압으로 보내지는데, 이를 그대로 가정이나 공장에 넣을 수 없으므로 단계적으로 낮춰야 한다. 이 전압 변환을 담당하는 것이 변압기이고, 변압기와 차단기·개폐기·모선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시설이 변전소다. 변전소는 전압 변환뿐 아니라 고장 구간을 끊어내는 보호 기능, 여러 선로로 전력을 배분하는 분기 기능도 함께 맡는다. 실무에서는 신규 발전소나 대규모 수용가(데이터센터, 산업단지)를 계통에 연결할 때 인근 변전소의 여유 용량(MW)이 접속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저장장치(ESS)MW, MWh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계통으로 내보내는 설비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SS의 규모는 반드시 두 가지 단위로 함께 표시하는데, 한 번에 얼마나 세게 충·방전할 수 있는지는 출력으로 MW, 얼마나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는지는 저장용량으로 MWh를 쓴다. 태양광·풍력처럼 출력이 시시각각 변하는 발전원이 늘어나면 남는 시간대에 저장하고 부족한 시간대에 방전해 수급을 맞추는 역할이 커진다. 실무에서는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완화, 피크 시간대 방전을 통한 요금 절감, 주파수조정(FR)이나 예비력 같은 계통 보조서비스 제공에 쓰인다. 설비 선정 시 MW와 MWh를 각각 어떤 용도에 맞출지가 사업 설계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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