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스마트그리드협회, VPP 계량·인증 기준 공동 마련
에너지신문 · · EnergyNews 요약
전력거래소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가상발전소(VPP)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자원의 전력시장 편입을 위한 계량·인증 기준 마련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능형전력망·분산자원의 표준 및 시험·인증체계 개발, VPP 자원 통합계량 표준화와 계량기 봉인 인증체계 구축, 전문인력 교육, 분산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포럼 운영이다.
양 기관은 자원별 계량 방식을 표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민간 개발 기술의 성능을 확인하는 제3자 표준·검증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V2G와 그리드포밍 기술의 사양 구체화, 시장 참여·보상체계 연계 방안, 대용량 ESS 시험·인증 환경 개선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분산유연성 자원의 시장 진입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기반 마련을,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은 첨단기술 사양 정립과 보상체계 연계 협력 확대를 언급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VPP)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규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감축 가능한 부하 등을 통신망과 제어 소프트웨어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다. 개별 설비는 용량이 수십 kW 수준이라 전력시장에 혼자 참여하기 어렵지만, 수백~수천 개를 모으면 MW 단위의 자원이 되어 시장 입찰과 계통 급전 지시 대응이 가능해진다. 물리적으로 새 발전소를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원을 집합·제어한다는 점에서 '가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핵심 기술은 각 설비의 출력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계측·통신, 그리고 시장 가격과 계통 상황에 맞춰 충·방전과 출력을 배분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이다. 실무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입찰, 정산, 설비 원격제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MW, MWh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계통으로 내보내는 설비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SS의 규모는 반드시 두 가지 단위로 함께 표시하는데, 한 번에 얼마나 세게 충·방전할 수 있는지는 출력으로 MW, 얼마나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는지는 저장용량으로 MWh를 쓴다. 태양광·풍력처럼 출력이 시시각각 변하는 발전원이 늘어나면 남는 시간대에 저장하고 부족한 시간대에 방전해 수급을 맞추는 역할이 커진다. 실무에서는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완화, 피크 시간대 방전을 통한 요금 절감, 주파수조정(FR)이나 예비력 같은 계통 보조서비스 제공에 쓰인다. 설비 선정 시 MW와 MWh를 각각 어떤 용도에 맞출지가 사업 설계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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