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문무바람', 국내 7개사와 공급망 MOU
전기신문 · · EnergyNews 요약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지난 2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주한스웨덴대사관, 문무바람과 공동으로 '한국-스웨덴 해상풍력 공급망 협력의 날'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 제시카 올손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대표, 김상욱 울산시장 등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은 프로젝트 개발 현황과 조달·공급망 전략을 소개하고 LS전선, GS Entec, 동원LOEX, KCTC, 대우로지스틱스, 에스프리트로지스틱스, 세화해운 등 국내 7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해저·전력케이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항만·물류 등이다.
스웨덴 측에서는 문무바람을 개발하는 헥시콘과 아트라스콥코코리아, 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참여해 산업·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전력 인프라 기술·경험을 소개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부유식 해상풍력
floating offshore wind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기초를 직접 고정하지 않고, 물에 뜨는 부유체(플랫폼) 위에 터빈을 세운 뒤 계류선(mooring line)과 해저 앵커로 위치를 붙잡아 두는 방식입니다. 고정식 기초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구조물 물량과 시공비가 급격히 늘어 통상 수심 약 50~60m를 넘어가면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부유식은 수심이 깊어져도 부유체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계류선 길이만 늘리면 됩니다. 그래서 대륙붕이 좁고 연안에서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깊어지는 해역에서 활용 대상이 됩니다. 부유체 형식은 반잠수식(semi-submersible), 스파(spar), 인장각식(TLP) 등으로 나뉘며, 각각 흘수(물에 잠기는 깊이)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원리가 다릅니다. 터빈이 파도와 바람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흔들림을 반영해 발전기를 제어하는 별도의 제어 로직과 동적 해저케이블(dynamic cable)이 필요합니다.
해상풍력
offshore wind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입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지형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더 강하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같은 용량의 터빈이라도 육상풍력보다 연간 발전량(MWh)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소음·경관 민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육상보다 큰 터빈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 기초구조물, 해저케이블, 전용 설치선이 필요해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난이도가 육상보다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다 밑에 기초를 고정하는 고정식(fixed-bottom)과 물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나뉘며,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주로 고정식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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