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집단에너지 2단계, 14일 EPC 입찰공고
전기신문 · · EnergyNews 요약

서울에너지공사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9월 14일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EPC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 일원에 285MW급 LNG 열병합발전(CHP) 1기와 68Gcal/h 규모 열전용보일러(PLB) 1기, 축열조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체 열생산 규모는 258Gcal/h, 총사업비는 약 7000억원이다.
입찰은 제한경쟁 방식으로 1단계 기술성 평가와 2단계 입찰가격·종합효율·에너지 생산단가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10월 현장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4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출자 승인을 받았고, 양사는 지난 4월 미국 GE와 가스터빈 예약구매계약을 체결해 생산 슬롯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조사에서 B/C 1.003, P-IRR 4.63%로 경제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032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PLB·축열조를 먼저 가동한 뒤 CHP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열병합발전(CHP)
combined heat and power
열병합발전(CHP)은 하나의 연료 투입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일반 발전소는 연료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폐열로 버리지만, 열병합발전은 그 폐열을 증기나 온수 형태로 회수해 난방이나 산업 공정에 공급한다. 전기만 생산할 때보다 연료 1단위당 얻는 유효 에너지가 커지므로 종합효율이 높아진다. 다만 회수한 열을 실제로 쓸 수요처가 가까이 있어야 효과가 나므로, 도시 인근이나 산업단지에 주로 설치된다. 실무에서는 전기 출력(MW)과 열 출력(Gcal/h 또는 MWth)을 함께 표기하며, 전력수요와 열수요 중 무엇에 맞춰 운전할지(전주도 운전 / 열주도 운전)가 운영의 핵심이다.
지역난방
district heating
지역난방은 한 곳의 열생산시설에서 만든 온수를 배관망으로 여러 건물에 보내 난방과 급탕에 쓰는 방식이다. 각 세대나 건물이 개별 보일러를 두는 대신 중앙에서 열을 만들어 나눠 쓰기 때문에, 개별 연소 설비와 그에 따른 배기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사라진다. 열원으로는 열병합발전소의 회수열, 소각장 폐열, 산업체 폐열, 첨두부하용 보일러 등이 쓰인다. 각 건물에는 열교환기와 열량계가 설치되어 사용한 열량(Gcal 또는 MWh) 만큼 요금이 부과된다. 배관 길이가 길수록 수송 중 열손실이 생기므로, 열수요가 밀집한 신도시나 대규모 단지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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