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LNG산업협회 LNG포럼…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확대와 LNG발전 역할 논의
이투뉴스 · · EnergyNews 요약

민간LNG산업협회가 9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AI·첨단산업시대의 전력수요 확대와 LNG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LNG포럼을 개최했다. 전우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재생에너지 변동성, 송전망 제약,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부하변동에 대응하는 탄력적 백업자원이자 분산형 발전원, 계통안정 자원으로 LNG발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며, LNG발전을 재생에너지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자원으로 설명했다.
발표에 인용된 IEA의 2025년 전망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요는 2035년까지 20%, 2050년까지 30% 증가하고, 미국 총 발전량은 2024년 약 210TWh에서 2035년 약 640TWh로, 천연가스 발전량은 같은 기간 약 80TWh에서 약 345TWh로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다. 김태식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의 LNG 의존도 확대와 미국산 LNG 공급 증가, 신규 액화 프로젝트 확대 등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고, 장기계약 만기 물량의 재계약 시점 점검, 재판매·목적지 전환 등 계약 유연성, 가격지수와 운송경로 분산을 제시했다.
좌장은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맡았으며, 참석 업계 임원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논의가 진행 중인 시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데이터센터 전력수요MW, TWh
data center power demand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장비와 이들을 식히는 냉각설비가 소비하는 전력을 말한다. 순간적으로 얼마나 많은 전기를 끌어쓰는지는 MW(메가와트) 단위의 용량으로 표현하고, 1년 동안 실제로 쓴 전력량은 TWh(테라와트시) 단위로 집계한다. 이 둘은 다른 개념으로, MW는 계통 접속용량과 변전소 설계를 좌우하고 TWh는 연간 발전량 확보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쓰인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거의 일정한 부하로 운전되기 때문에 이용률이 높아 같은 MW의 다른 부하보다 연간 TWh가 크게 나온다. 실무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의 계통 접속 신청 용량(MW), 지역별 송전망 여유, 연간 소비전력량(TWh) 전망이 함께 검토된다.
전력수급기본계획
Basic Plan for Electricity Supply and Demand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앞으로 필요한 전기의 양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발전소와 송전 설비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갖출지 정하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입니다. 전기사업법에 근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하며, 몇 년 주기로 새로 만들면서 순번을 붙여 부릅니다. 계획에는 장기 전력수요 전망, 발전원별 설비 구성, 신규 설비의 건설 및 기존 설비의 폐지 일정 등이 담깁니다. 발전사업 허가, 송전망 투자 계획, 연료 도입 계획이 모두 이 계획을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전력산업 전반의 기준 문서 역할을 합니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개별 발전소 뉴스가 나올 때 그 근거가 어느 계획의 어떤 항목인지 확인하면 맥락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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