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석유공사 노조, 통합 방안 반발…대구·울산은 본사 유치 경쟁
에너지신문 · · EnergyNews 요약

정부는 지난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천연가스와 석유의 개발·비축 기능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국제 협상력 제고를 취지로 제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는 7일 성명에서 석유공사가 2025년 결산 기준 자산 19조4000억원, 부채 21조9000억원, 자본 -2조5000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라며 통합 중단을 요구했고, 부채 합산 시 가스공사 부채비율이 약 6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부채비율 600%와 신용등급 하락 등은 확정된 결과가 아니라 노조가 제기한 우려다. 가스공사 노조는 민수용 미수금 약 14조원과 2025년 말 기준 부채 42조원 초과를 근거로 정부의 책임 있는 해결책과 천연가스 도입체계 일원화를 요구했으며, 석유공사 노조도 같은 날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하고 경영진에 타운홀 미팅 개최를 요구했다.
대구시는 6일 가스공사 규모(2025년 결산 기준 직원 4305명, 자산 53조6278억원, 매출 35조7273억원)와 전략·통제 기능을 근거로, 울산시는 4일에 이어 7일 김상욱 시장 담화문을 통해 석유비축기지·코리아에너지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집적도를 근거로 각각 본사 유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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