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ergyNews

재생에너지 기자재 국산화 정책, 산업계는 속도·순서 우려

이투뉴스 · · EnergyNews 요약

재생에너지 기자재 국산화 정책, 산업계는 속도·순서 우려
사진: Mahmut Tozal / Pexels · 분야 참고 이미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추경으로 늘어난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483MW와 보급지원 111MW 등 594MW 물량에 국내 공급망 기여도를 반영했고, 금융지원사업에서는 '공급망 안정성 및 제조기반 기여도'에 40점을 배정했으며 총점 70점 미만은 지원대상에서 탈락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태양전지 생산능력은 연간 5900MW로 한화큐셀 진천공장 5500MW, HD현대에너지솔루션 음성공장 400MW이며 전체의 93.2%가 한화큐셀에 집중돼 있고, 자체 셀 설비가 없는 모듈업체는 중국산의 3배 안팎으로 알려진 국산 셀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한다.

풍력 분야에서 기후부는 2030년까지 보급·착공 기준 10.5GW, 2035년 누적 25GW 이상의 해상풍력 확보와 2026~2035년 매년 4GW 이상 입찰 계획을 밝혔고,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는 9개 사업 3656MW가 응찰해 5개 사업 1786MW가 선정됐으며 국내 기술·공급망을 갖춘 10MW급 터빈 채택 사업이 모두 낙찰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20MW급 국산 터빈 개발과 15MW급 이상 대형터빈 핵심부품 시험·검증 기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국산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장 신호와 실증·트랙레코드 확보가 선행돼야 하며 보급과 산업육성의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에 나온 용어

해상풍력

offshore wind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 방식입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지형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더 강하고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같은 용량의 터빈이라도 육상풍력보다 연간 발전량(MWh)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소음·경관 민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육상보다 큰 터빈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 기초구조물, 해저케이블, 전용 설치선이 필요해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난이도가 육상보다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다 밑에 기초를 고정하는 고정식(fixed-bottom)과 물에 띄우는 부유식으로 나뉘며,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는 주로 고정식이 쓰입니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renewable energy auction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자신이 받고자 하는 kWh당 가격을 제시해 경쟁하고,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부터 선정해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맺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가격을 정해 주는 발전차액지원제도와 달리, 가격을 시장 경쟁으로 결정한다는 점이 핵심 차이입니다. 한국의 태양광·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는 계통한계가격(SMP)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묶은 합산 가격으로 입찰하며, 낙찰되면 계약 기간 동안 그 가격이 유지됩니다. 입찰 공고 때마다 선정 물량(MW), 계약 기간, 평가 항목과 배점이 제시되므로 사업자는 공고문을 기준으로 준비합니다. 가격 외에 산업·경제 기여도, 주민 수용성, 계통 여건 같은 비가격 항목을 함께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찰 상한가와 실제 낙찰가는 회차마다 달라지므로 해당 회차 공고와 결과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원문을 요약한 큐레이션입니다. 수치와 단위는 원문 기준을 유지했습니다.

원문 전체 읽기

Up Next

다음으로 읽을 글

정책·규제·탄소에너지데일리·10월 7일

김정호 위원장,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본류 수질개선 병행 주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은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부산·경남 먹는물 확보를 위해 낙동강 하류 여건에 맞는 복류수 실증과 오염원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부산·김해·창원 등 하류지역에 실증시설을 조기 설치하고 현 정부 임기 내 대구·부산권 식수 문제 해결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 달성군 복류수 실증에서 탁도 등 일부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나 취수 규모 확대 시 적정 취수량과 정화효과, PFAS·조류독소 등 미량유해물질 제거효과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부산·경남 실증에서 여과 깊이를 약 8m까지 확대하고 공기압 등 운전조건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낙동강 수계에는 폐수배출업소 9818개가 있고 하루 약 47만㎥의 폐수가 방류되며, 구미·칠곡권역과 금호강 하류 대구권역이 전체 방류량의 약 57%를 차지한다. 김 위원장은 산업폐수와 생활하수·축산 오염원 점검, 하·폐수처리시설 방류수 관리 강화, 초고도처리수의 산업용수 재이용 확대도 제안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는 남강댐·합천 황강 복류수 등 과거 방안이 지역갈등으로 지연된 사안으로, 장관이 임기 내 해결 추진을 공식 언급한 점이 향후 실증시설 설치 일정과 예산 편성의 기준점이 된다. 초고도처리수 산업용수 재이용은 산업단지 용수 공급 구조와도 연결된다.

정책·규제·탄소의 다른 소식

분야 허브 가기

FITI시험연구원, 휴대용 에탄올 화로 KC 안전기준 시험검사 서비스 개시

FITI시험연구원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정한 '휴대용 에탄올 화로 안전기준'에 맞춰 제조·수입 기업의 KC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시험·검사 인프라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8월 해당 제품을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상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지정·고시했고,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8월 27일 시행했다. 시험 대상은 에탄올을 연료로 불꽃을 일으켜 공간 장식 효과를 내는 휴대용 비급기식 화로로, 장식품 등을 제외한 제품 무게가 18kg 이하인 제품이다. 주요 안전기준 항목은 구조, 경사, 인장전도, 표면온도, 소화성능, 전도 시 연료누설량, 재점화 등이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연료 주입이나 제품 전도로 인한 화상·화재 사고가 지속 발생했다.

10월 7일

전기기술인협회,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 실무 세미나 개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제18회 전력기술관리법 운영 관련 지자체·공공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소속 발주·계약 담당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해 전력기술관리법의 주요 내용과 개정 사항을 공유했다. 협회는 그동안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던 세미나 참석 범위를 올해부터 주요 공공기관 계약담당자까지 확대했다. 강연은 전력기술관리법령 주요내용 및 정비계획, 운영 요령 및 PQ고시 해설, 계약법 이해 및 실무사례로 구성됐고, 정상웅 협회 법제지원처장이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김동환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가 전기분야의 독립적 전문성을 보장하는 장치라고 언급했다.

10월 7일

일본 LPG 안전관리 다층 거버넌스와 한국에 대한 시사점

황병조 경기대 초빙교수는 일본 LP가스 안전관리가 소비자·판매사업자·보안기관·인정판매사업자·LP가스안전위원회의 5개 층위로 구성된 다층 거버넌스라고 분석했다. 법적 근간은 1967년 제정된 액화석유가스의 보안 확보 및 거래 적정화에 관한 법률(액석법)로, 경제산업성 가스안전실이 소관하며 약 2,500만 세대에 적용된다. 판매사업자는 7가지 보안업무 의무를 지고 점검·조사를 위해 보안기관 인정을 받아야 하며, 가스 누출 등 긴급 연락 시 원칙적으로 30분 이내 현장 도착이 요구된다. 인정판매사업자 제도는 집중감시시스템 등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설비를 도입한 사업자에게 업무주임자 선임 기준 완화 등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다만 영세 사업자의 인정판매사업자 취득률 30.5%, 집중감시 미도입 46.3%, 후계자 부재 69.3%, 해지 시 정산 방법 설명 이행률 34.5% 등 제도와 현장의 간극이 지적됐다. 필자는 한국에 소비자 책임 명문화, 협동조합형 보안센터 도입, 인정판매사업자 제도 설계, 민관 합동 자율 기구 설립, 보안과 거래 적정화 연계를 제언했다.

10월 7일

정책·규제·탄소에너지신문

기후부 국감, 12차 전기본 수요전망·지역별 요금제 쟁점

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산업용 지역별 전기요금제,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용수 공급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2040년 AI 데이터센터 최대 전력수요 전망이 4월 4.0GW에서 8월 11.9GW로 늘어난 점에 대해 정혜경·박지혜 의원이 산정 근거를 지적했고, 김성환 장관은 수요 예측에 불확실성을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원전 정책 국민 의견 수렴에 최소 3개월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기본 수립이 2~3개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공론화에서 신규 원전 건설 규모를 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곽상언 의원은 권역별 최대 인하폭 적용 시 전력판매량 상위 5개 법인의 연간 할인액이 최대 3628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고, 정부는 송전비용·전력자립도·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해 연내 제도 확정을 계획 중이다. 김 장관은 호남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 6.3GW와 하루 용수 65만t 공급이 가능하다고 답했고, 업무보고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 100GW 이상 목표의 조기 달성과 2035 NDC 반영 로드맵 수립을 제시했다.

방금 전

국회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개선 토론회…일몰 연장·상시화 논의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병덕·김남근·이강일·염태영·안태준·송재봉 의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공동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는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공사에 참여하고 발주자가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2020년 공동계약운용요령 개정 이후 공공기관 발주 물량이 급감했고, 현재 운영 중인 특례는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한시적 특례의 상시 제도 전환과 관계 법령에 제도의 목적·대상·구성 방식을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진상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공동도급 활성화 방안과 다단계 하도급의 구조적 문제점을 주제 발표했고,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일몰 연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4시간 전

정책·규제·탄소인더스트리뉴스

김해시, 가야문화 체험·아동 문화복지·에너지혁신 정책 확대

김해시는 지난달 19~20일과 이달 3~5일 닷새간 수로왕릉에서 '수로왕의 가야한상 피크닉'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3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60명을 대상으로 독서와 뮤지컬을 연계한 '공연도 보고 책도 보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드림스타트는 올해 5억6800만 원을 투입해 사례관리 아동 300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해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남지역연합회는 지난 2일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지역 과학기술·정책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과 함께 'ESG와 탄소중립 성과를 높이는 김해형 에너지혁신 방향'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이연정 김해연구원 연구위원이 김해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이현희 김해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원이 기업 에너지 관리 방안을 발표했으며, 박희찬 경남과총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ESG 도입 과정의 어려움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5시간 전

정책·규제·탄소이뉴스투데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 100일…SMR·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과제 제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도정운영·조직문화·공공기관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SMR, 경남 제조AI데이터센터를 미래산업 기반 성과로 꼽았다. 주요 현안으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및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2조 3천억원 규모 민간 투자를 진행하며, 정부 지원 5천억원을 포함해 2035년까지 7천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재정과 관련해 박 지사는 2022년 말 부채 규모가 1조 2700억원, 올 연말 기준 1조 1천억원(7.1%) 수준이며 경남도 전체 예산 약 14조원 중 복지 예산 비중이 약 42%라고 밝혔다.

8시간 전

정책·규제·탄소이뉴스투데이

삼척시, 도계 미인폭포에 2.4㎞ 탐방로 조성…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

삼척시가 도계읍 심포리 산 11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15억 3900만 원을 투입해 미인폭포 탐방로를 조성한다. 전체 시설 규모는 2401m로 보행데크 및 탐방로 1921m, 출렁다리 346m, 잔도 134m로 구성되며 전망데크 8곳도 설치된다. 미인폭포로 이어지는 탐방로는 현재 약 90% 공정률이며, 상반기 종점부 지반 조사를 마치고 비탈면 안정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2027년 관광지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2028년 하반기 준공 및 운영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 사업을 석탄산업 전환지역이라는 지역 여건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고원 관광 인프라로 설명했다.

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