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청정에너지·전력망 협력 MOU 2건 체결
에너지신문 · · EnergyNews 요약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집트 전력·재생에너지부와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전력 기반시설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 등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폐기물에너지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등에 관한 정책과 정보를 교류한다.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는 송배전망 확충과 노후설비 개·보수,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양국은 관계기관과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양국의 경험과 기술이 실질적인 협력사업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에 나온 용어
초고압직류송전(HVDC)kV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HVDC)은 교류로 생산된 전력을 변환소에서 직류로 바꿔 수십만 볼트(수백 kV) 급의 고전압 직류로 보낸 뒤, 도착지에서 다시 교류로 되돌려 계통에 공급하는 송전 방식이다. 직류는 교류와 달리 무효전력과 표피효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장거리 송전 시 손실이 적고, 해저 케이블처럼 정전용량이 문제가 되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양쪽 계통의 주파수나 위상이 달라도 연결할 수 있고, 흐르는 전력(MW)의 방향과 크기를 제어기로 직접 지정할 수 있어 계통 혼잡 완화 수단으로도 쓰인다. 다만 양 끝단에 변환소를 지어야 해서 초기 투자비가 크므로, 일정 거리 이상 장거리이거나 해저 구간일 때 교류 송전보다 유리해진다. 실무에서는 원거리 대규모 발전단지와 수요지를 잇는 간선, 섬과 육지의 연계, 국가 간 연계에 주로 적용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MW, MWh
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계통으로 내보내는 설비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된다. ESS의 규모는 반드시 두 가지 단위로 함께 표시하는데, 한 번에 얼마나 세게 충·방전할 수 있는지는 출력으로 MW, 얼마나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는지는 저장용량으로 MWh를 쓴다. 태양광·풍력처럼 출력이 시시각각 변하는 발전원이 늘어나면 남는 시간대에 저장하고 부족한 시간대에 방전해 수급을 맞추는 역할이 커진다. 실무에서는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완화, 피크 시간대 방전을 통한 요금 절감, 주파수조정(FR)이나 예비력 같은 계통 보조서비스 제공에 쓰인다. 설비 선정 시 MW와 MWh를 각각 어떤 용도에 맞출지가 사업 설계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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