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력자립도 3%→2032년 29% 목표…대전산단 분산에너지 추진
에너지신문 · · EnergyNews 요약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터뷰에서 현재 약 3% 수준인 대전의 전력자립도를 2030년 13.2%, 2032년 29%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공영주차장·산업단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열병합발전 현대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산단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ESS, 가상발전소(VPP)를 연계한 지능형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춘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 전환하며, 대전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추진한다. 기존 변전소 일부가 포화 상태라는 점과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수요를 고려해 한전 등 관계기관과 변전소 신설 및 전력계통 확충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주민이 협동조합으로 태양광 발전에 참여하는 '대전형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대전도시공사 내 에너지 전담기능 신설도 계획으로 제시했다.
이 글에 나온 용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VPP)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규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감축 가능한 부하 등을 통신망과 제어 소프트웨어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다. 개별 설비는 용량이 수십 kW 수준이라 전력시장에 혼자 참여하기 어렵지만, 수백~수천 개를 모으면 MW 단위의 자원이 되어 시장 입찰과 계통 급전 지시 대응이 가능해진다. 물리적으로 새 발전소를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원을 집합·제어한다는 점에서 '가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핵심 기술은 각 설비의 출력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계측·통신, 그리고 시장 가격과 계통 상황에 맞춰 충·방전과 출력을 배분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이다. 실무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입찰, 정산, 설비 원격제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한다.
변전소
substation
변전소는 전압을 올리거나 내리고, 전력의 흐름을 나누거나 차단하는 계통 설비다.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는 송전 손실을 줄이기 위해 345kV, 154kV 같은 높은 전압으로 보내지는데, 이를 그대로 가정이나 공장에 넣을 수 없으므로 단계적으로 낮춰야 한다. 이 전압 변환을 담당하는 것이 변압기이고, 변압기와 차단기·개폐기·모선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시설이 변전소다. 변전소는 전압 변환뿐 아니라 고장 구간을 끊어내는 보호 기능, 여러 선로로 전력을 배분하는 분기 기능도 함께 맡는다. 실무에서는 신규 발전소나 대규모 수용가(데이터센터, 산업단지)를 계통에 연결할 때 인근 변전소의 여유 용량(MW)이 접속 가능 여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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