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맹금류 6종 서식·사냥터로 이용 확인
말라가대학교(UMA) 연구팀이 스페인 세비야주의 150MW, 299헥타르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2년 6개월간 맹금류 이용 실태를 관찰한 결과를 Journal of Raptor Research에 발표했다. 관찰된 맹금류는 6종으로 검은솔개가 가장 많았고 말똥가리와 황조롱이가 뒤를 이었다. 행동 유형별로는 모듈·지지대·울타리에 앉는 행동이 121건, 비행 120건, 사냥 47건, 활공 29건, 텃세 행동 1건이 기록됐으며, 연구 기간 중 모듈·구조물·울타리로 인한 충돌이나 폐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곡물 재배 지역으로 자연 횃대가 적고 부지 내 수렵이 제한되어 토끼·자고류 등 먹이 동물이 늘어난 점을 이용 요인으로 제시했다. 다만 발전소 건설 이전의 맹금류 군집 자료가 없어 결과를 모든 태양광 발전소에 일반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9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