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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연 1200억원 규모 쇄빙·내빙선 투자 프로그램 신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북극항로 상업화에 대비해 연간 1200억원 규모의 '쇄빙·내빙선 투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적선사가 북극항로 운항을 목적으로 신조하거나 중고로 도입하는 쇄빙·내빙 등급 선박이 투자 대상이며, 컨테이너선·벌크선·탱커·자동차운반선(PCTC) 등 선종 제한은 두지 않는다. 금융 구조는 선사가 선가의 최소 10%를 부담하고 선순위 대출과 해진공의 후순위 투자(선가의 최대 30%)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선사는 선가의 최대 90%까지 외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운항 기간 선박 담보가치 하락에 맞춰 선순위 대출과 투자금을 함께 상환해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100% 이내로 유지한다. 해진공은 IMO Polar Code와 노르웨이선급(DNV)·러시아선급(RS)의 내빙 등급을 기준으로 선박을 A·B·C 범주로 나눠, PC1~PC4급 등 A범주 상위 선박에 최대 100bp(1%포인트), PC5급 75bp, PC6급 60bp, PC7급 35bp, C범주에는 5~25bp의 금리 할인을 적용한다.

9월 19일

남명숙 부산시의원, 북극항로 해양안전 체계 선제 구축 촉구

남명숙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일 부산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해양안전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팬스타아크로호가 부산항을 출발해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선 점을 언급하며, 경제적 가능성에 앞서 운항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시된 과제는 국제해사기구(IMO) 극지운항선박기준인 'Polar Code'에 기반한 안전관리·비상대응체계 점검, 위성통신·위치추적을 포함한 비상통신망과 육상 지원체계 연계, 국제 수색·구조체계와 연계한 원격의료 지원체계 구축, 해양안전 관련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유치 등 네 가지다. 또한 항만·터미널 등 시설 확충 시 계획 단계부터 기후변화와 극지 운항에 따른 위험요인을 반영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염·폭우·고수온 등 기후재난과 관련해서는 고령자, 독거가구,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시스템 구축도 주문했다.

9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