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후 청정에너지 정책 확대…글로벌 온실가스는 소폭 증가
AP통신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30여개 국가가 화석연료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 정책을 새로 도입했으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폭 증가했고 청정에너지 투자도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집계로 9일 기준 전쟁에 대응해 전기화 또는 에너지효율 정책을 도입한 정부는 33곳이다. 로디엄 그룹의 '클린 인베스트먼트 모니터'는 올 상반기 글로벌 풍력·태양광 투자 감소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했고, 미국·유럽·인도에서는 태양광 투자가 증가하고 풍력 투자는 안정 또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과거 에너지위기 이후 청정에너지에 투자한 국가들은 분쟁 후 첫 5개월간 화석연료 수입을 줄여 약 360억 달러를 절감했으며, 중국과 일본의 절감액이 가장 컸다. 영국은 태양광 설비 증가와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함께 검토하고, 인도네시아는 일부 디젤발전소를 태양광으로 대체하면서 중공업용 석탄 사용을 늘리고 있다.
9월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