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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국제표준은 전력산업의 공통언어이자 신뢰의 토대

전기신문에 실린 특별기고는 세계 전력산업이 탄소중립·디지털 전환·분산에너지 확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전력기기, DC 전력기술 등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송변전 및 배전급 전력설비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신규 설비는 성능·안전성·신뢰성과 국제적 품질 수준을 새로운 적용 기술과 운전 환경에 맞춰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고는 국내 전력산업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규격과 국제표준에 기반한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가 산업 전반에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설비는 국민 안전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이므로 설계·제작·시험·운영 전 과정에서 객관적 기술기준에 따른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IEC 등 국제표준은 각국 전문가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합의한 공통 기준으로, 서로 다른 국가와 기업이 동일한 기술적 언어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짚었다.

9월 18일

재생에너지 설비 폐기물 문제와 순환경제 표준 논의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이 수명을 다하면 전자폐기물이 되며, 재사용·재활용 여부가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IEC 전문가들에 따르면 풍력 터빈의 수명은 20~30년, 태양광 패널은 최대 40년으로 추정되어 2000년대 초반 설치 설비가 수명 종료 시점에 접근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은 유리·알루미늄 프레임·케이블은 회수가 쉬우나 실리콘 등 모듈 자체의 재활용이 어렵고, 전문 시설로의 운송 비용도 부담으로 지목됐다. IEC TC 82 간사 George Kelly는 재활용 전문 기업들이 PV 모듈의 75%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풍력 블레이드는 열경화성 에폭시 수지 특성상 용융이 불가능해 재활용이 어려우며, 열가소성 복합재 등 새로운 소재와 시멘트·콘크리트용 파쇄 활용이 대안으로 언급됐다. IEC TC 88은 2025년 풍력발전 자산의 수명 연장 최소 요구사항을 담은 IEC 61400-28을 발간했고, 태양광 모듈 수리·재사용을 다루는 IEC PAS는 발간 예정이다.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