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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산업 탈탄소투데이에너지

히트펌프, 전력 부담인가 유연성 자원인가

투데이에너지에 실린 송찬호 센터장의 시평은 AI·데이터센터·반도체 확대, 전기차 보급, 산업 공정 전기화로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난방 전기화 수단인 히트펌프의 역할을 다뤘다. 필자는 전기히터가 전기 1로 약 1의 열을 공급하는 반면 히트펌프는 외기·지열·수열·폐열 등 주변 저온 열을 끌어와 같은 전기로 그보다 몇 배 많은 열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수 설비가 겨울 저녁 등 특정 시간대에 동시 가동되면 전력피크를 키울 수 있어, 축열과 디지털 제어를 통해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이나 수요가 낮은 시간에 열을 저장해 사용 시점을 옮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히트펌프가 축열과 디지털 제어를 통해 피크시간 전력소비를 이동시키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인용했다. 글은 올해 공기열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고 히트펌프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성능 평가를 COP 하나로만 하지 말고 전력피크 저감·잉여전력 흡수·필요 시간대 열 공급 능력도 함께 봐야 한다고 적었다.

9월 21일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설치·서비스 인력 교육 확대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 CS 아카데미 내에 EHS 히트펌프 전용 교육 시설을 마련하고 B2B 협력사와 현장 설치 기술자를 대상으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장에는 축열식·교번식 물탱크, 온수 제어 키트, 바닥 난방용 온수분배기, 배관 설비, 팬코일유닛(FCU) 등이 배치됐으며, AI 진단 솔루션 'HASS'를 이용한 가동 점검까지 실습한다. 올해 4월에는 제주에서 약 200명의 설치 기사를 대상으로 잉여 전력을 열로 저장하는 축열 시스템 활용법 교육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광주광역시 북구 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 설비를 갖추고 9월 말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의 HVAC 테스트 랩과 스웨덴 왕립공과대학·룰레오공과대학, 고려대학교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검증도 병행 중이며, 지난 6월 제주 애월읍 단독주택에 'EHS 올인원' 1호기를 설치해 실증하고 있다.

9월 10일

중국 실험장비사, 다중열원 히트펌프 실험설비 연구기관에 공급

중국 교육·연구용 실험장비 제조사 마이크로뉴턴 테크놀로지 디벨롭먼트(Micronewton Technology Development)가 중국 내 비공개 연구기관에 다중열원 에너지 실험 시스템을 공급했다. 핵심 설비인 R306 수-공기 열교환 실험장치는 하나의 시험대에서 공기열원·수열원·모의 지열원 조건을 전환할 수 있으며, 냉매로 R134a를 사용하는 증기압축식 냉동 사이클로 작동한다. 압축기 정격출력은 276 W, 냉방능력은 304.8 W이며, 수열원 모사 히터는 0~2,000 W, 지열원 모사 장치는 최대 1,200 W까지 조절된다. 응축부 전열면적은 0.47 m², 열원측 전열면적은 공기 4.5 m², 수열원 0.47 m², 모의 지열원 1.8 m²이고 최고 출수 온도는 75도로 제시됐다. 제조사에 따르면 이 설비는 상업용 건물 난방이 아닌 대학 교육·연구용이며, 전체 실험실 구성에는 태양광 패널, 상변화 축열, 단열 온수 저장조, 순환펌프, 중앙 데이터 수집·제어 시스템이 포함돼 태양광 연계 히트펌프 난방과 히트펌프·축열 연계 운전 실험이 가능하다.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