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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무선제어 입환 시스템 확대…8개 역 11편성 도입

국토교통부는 9일 오후 철도국장 주재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회의를 열고 무선제어 입환 시스템 도입·운영 현황과 입환 작업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무선제어 입환 시스템은 작업자가 기관차 외부에서 무선제어장치로 기관차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무선제어장치·수신장치·디코딩장치로 구성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2021년 대전조차장역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장비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10월까지 영주·괴동·제천조차장·수색·도담·대전조차장·동해·오봉역 등 8개 역 10개소에 무선제어 차량 11편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영주·괴동·제천조차장역 등 3개 역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의왕역 등 주요 작업장에 대한 추가 도입과 대형기관차 적용 기술 개발, AI 영상분석 활용, 철도안전감독관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점검 결과를 올해 하반기 철도안전 강화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9월 9일

의왕역 입환 작업 중 코레일 직원 사망…당국 조사 착수

8월 29일 오전 7시 20분경 경기 의왕시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50대 남성 A씨가 기관차와 화물차량에 치여 숨졌다. A씨는 동료 1명과 함께 기관차 1량과 화물차량 12량으로 구성된 열차 양 끝에서 근무했으며, 사고는 열차를 인상선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현장 CCTV 영상과 작업자 간 무전 내역을 확보해 작업자 위치, 기관사와 입환원 간 신호·무전, 2인 1조 작업체계의 적정성을 조사 중이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2022년 오봉역, 2024년 8월 구로역, 2025년 2월 근덕역, 2025년 8월 청도역 인근 사고에 이어 사망사고가 반복됐다며 근본적인 쇄신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해당 구간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코레일은 화물 물류 대체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객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