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석연료·자원전기신문
美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효율보다 '가동 속도' 우선
미국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확보 경쟁으로 발전설비 선택 기준이 효율에서 가동 시점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이 투자한 독립발전사업자 베이스일렉트론은 밥콕앤드윌콕스(B&W)와 24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300MW급 발전설비 4기, 총 1.2GW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천연가스를 보일러에서 직접 태워 스팀을 만들고 지멘스에너지의 스팀터빈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가스터빈에서 먼저 전기를 생산한 뒤 배기열로 스팀터빈을 돌리는 일반적인 가스복합화력과 구조가 다르다. 웨스 커민스 어플라이드디지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실적발표에서 지금 가스터빈을 주문하면 공급 시점이 2031~2032년으로 밀리며, 보일러·스팀터빈 방식으로 전력 확보 시기를 3~4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28년말 전력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