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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고부가 전환 추진···순환섬유·EU 규제 대응 과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섬유업계는 스판덱스·타이어코드·저융점섬유(LMF)·아라미드 등 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자동차·항공우주·에너지·전자·의료 분야 공급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섬산련은 국내 화학섬유와 편직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각각 7.5%, 6.2%로 세계 2위 수준이며, 섬유소재 전체로는 세계 6위 수출국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에코디자인 규정(ESPR)으로 제품별 내구성과 재사용·재활용·수리 가능성을 관리하고 디지털제품여권(DPP) 도입을 추진 중이며, 섬유·의류는 ESPR 우선 적용 제품군에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는 폐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PET·나일론 B2F 리사이클 기술이 활용되고 있고, 폐의류를 원료로 쓰는 F2F와 화학적 리사이클, 생분해·바이오매스 기반 섬유, 물·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염색·가공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추호정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는 영세기업 설비 교체 지원과 국내 소재·봉제 활용 인센티브 등 수요 측면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