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ESS이뉴스투데이
중고 전기차 거래 57% 급증, 배터리 진단 기준은 내연기관 시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 거래는 3만53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고, 이 추세라면 연간 거래량이 처음으로 7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소비자가 받는 법정 서류인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자동차관리법 제58조)는 내연기관 중심 항목으로 구성돼 배터리 충전 이력이나 셀 단위 상태를 담지 않는다. 지오탭(Geotab)이 전기차 2만2700여 대의 실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서 평균 열화율은 연 2.3%였으나, 100kW 이상 고출력 급속충전에 주로 의존한 차량은 연 3.0%까지 올라갔다. 정지 상태에서는 BMS의 셀 밸런싱으로 전압이 고르게 보이지만, 주행 부하가 걸리면 노화된 셀의 전압 편차가 드러나 단일 SoH 수치로는 이상 셀을 걸러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배터리 이력관리제를 시행했고, 8월 20일에는 전기차 검사기준을 분리하고 제작사가 셀 전압·SoH 등 진단정보를 무상 제공하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