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송전망 수용성 대책에 전문가·시민사회 비판 제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송전망 건설 수용성 제고방안을 보고했다. 전력망 건설 기본방향을 기존 '지방→수도권'에서 '지역간 송전망 확대'로 전환하고, 기존 선로를 철거한 뒤 회선이 2배인 새 선로를 건설해 철탑 수를 줄이며, 갈등 구간 지중화 확대와 경과지 주변 태양광 설치 지원을 담았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산단과 데이터센터 등 14GW 이상의 수요를 발전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분산하겠다고 밝혔고, 통합 검토 선로로 신광주~신임실 기설 28km, 신장성~신정읍 기설 20km, 신해남~신장성 35km 등을 제시했다. 기후부는 하반기에 전력망특별법 시행령과 송전망 입지선정위원회 고시를 개정하고 11월 이후 12차 송변전설비계획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계통 전문가들은 2회선 철탑을 4회선으로 통합할 경우 낙뢰·철탑 도괴에 따른 4회선 탈락과 N-2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경기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국장은 지산지소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수도권을 위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9월 21일





